맛집

75년 전통의 대구 해장 강자, 국일따로국밥

happy4rest 2021. 4. 12. 13:04

전날 대구에서 술을 심하게 많이 마셨습니다.

동성로에 있는 호텔에서 숙박후 근처에서 해장하기로 합니다.

거래처 사장님과 찾은 곳은 예전에도 몇번 왔던 국일따로국밥입니다.

https://place.map.kakao.com/21227749

 

국일따로국밥

대구 중구 국채보상로 571 (전동 7-1)

place.map.kakao.com

 

대구 한복판에 위치해 있습니다.

1946년 개업이니 그 역사가 엄청나죠.

4년만에 찾았는데 손님이 그때보다는 많이 줄어 보였습니다.

어제 보니 동성로 자체가 활기를 잃은듯 했습니다.

근데 클럽골목에 12시 넘어서도 젊은사람들은 정말 많더라구요.

이집에서는 그냥 따로국밥만 팝니다.

특은 아마도 고기가 많이 들어가 있을듯하군요.

특을 시켜본적은 없습니다.

오랫만에 받아본 따로국밥 한그릇입니다.

벌써 입안에 군침이 돕니다.

대표적인 대구의 국밥 중 하나라고 할수 있습니다.

돼지국밥도 유명하긴 한데 해장에는 요게 더 낫습니다.

국물 한입 넣어보니 전날 술을 마셨다는 기억까지 지워졌네요.

고기는 몇조각 없고 선지 위주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대파가 정말 많이 들어있습니다.

김치와 깍두기입니다.

이집 깍두기 맛있습니다.

선지추가도 했군요.

근데 그냥 탕안에 있는것만도 양이 많아서 더 먹지는 못했습니다.

대구에서는 국밥집을 가면 어디서나 저 정구지를 볼수 있습니다.

부추라고 하죠.

저거 넣어서 먹는건데 전 정구지 별로 안좋아해서 그냥 먹었습니다.

쌀이 좋은건지, 밥이 달고 맛있더군요.

이런 공중전화가 아직 있네요.

2002년도에 공중전화 요금이 70원이었네요.

네, 맞습니다.

대구에서도, 이집에서만 맛볼수 있는 별미입니다.

근처에 몇집 더 있는데 이집을 원조로 쳐주더군요.

파가 많이 들어가서 파개장이라고 부르시는 분들도 있구요.

오랜시간동안 변함없는 맛으로 이곳을 지키고 있습니다.

 

주차가 어렵습니다.

대구시내에 볼일이 있으시고, 간단히 식사한끼 하고 싶다면 이집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