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세종시 삼겹살, 혼자도 갈 수있는 고기 무한리필 엉터리생고기 종촌점

happy4rest 2021. 3. 29. 11:01

삼겹살에 소주가 사무치게 먹고 싶어졌습니다.

세종에 살림살이도 없고 아는 식당도 없고 아는 사람도 없고.....

검색하고 전화해서 1인분 판매하는지 여쭤보고 걸어갑니다.

숙소에서 1시간 20분거리입니다.

이러고 고기 먹으면 살이 안찔것 같아서요.

https://place.map.kakao.com/778578520

 

엉터리생고기 두번째이야기 종촌점

세종특별자치시 달빛로 47 종촌파크프라자 2층 203호 (종촌동 666)

place.map.kakao.com

이런곳에 있습니다.

제 숙소주변에는 이렇게 번화한곳이 없습니다.

이동네는 별천지네요.

요건물 2층으로 올라가시면 됩니다.

삼겹살에 소주가 너무 먹고 싶었습니다.

제가 요즘 세종에서 머무르고 있습니다.

일때문에 몇달간은 서울세종을 왔다갔다 하면서 살아햐 합니다.

친구도 없고 혼자 고깃집가서 많이 시켜서 남길것 같아서 찾아왔습니다.

게다가 일찍 열더군요.

첫번째 이야기는 무엇이었을까요?

개인적으로 목살을 별로 안좋아해서 저는 목살빼고 달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여기 청양고추 무지하게 맵더군요.

보시다시피 기본적인 채소와 반찬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된장찌개가 기본으로 나오는데 모자라면 육수도 넣고 해서 계속 끓여먹을수 있게 되어있네요.

요런 멋진 뷰를 보면서 삼겹살을 먹어볼까 합니다.

기본 차림입니다. 고기는 우삼겹, 통삼겹, 대패삼겹 이렇게 나왔습니다.

다 먹으면 더 줍니다.

그때부터는 본인이 원하는 부위만 요청하면 된다고 합니다.

된장찌개도 있고 괜찮네요.

고기질은..... 어차피 대패먹으러 왔습니다.

대패가 왜이리 맛있는지.....

사실 고기퀄리티는 크게 기대하지 않았습니다.

근데 스타터로 우삼겹 구워먹기 시작하니 맛이 괜찮습니다.

파무침이 나오는데 같이 먹으니 좋더군요.

우삼겹으로 배채울것이 아니어서 굽다가 된장찌개에 투하시킵니다.

콩나물도 볶아먹고, 김치도 구워먹고, 파무침이랑 곁들이고....

다양한게 좋습니다.

시작해봅니다. 

혼자 고기먹기 뻘쭘한데..... 일찍 오니까 손님도 별로 없고 눈치도 안보여서 좋더군요.

우삼겹 생각보다 괜찮았습니다.

요렇게 차돌 된장찌개로 먹습니다.

된장찌개 끓이면 끓일수로 맛있더군요.

짜지니까 저는 물을 계속 부었습니다.

이렇게 된장까지 나오니 저한테는 참 좋네요.

대패에 콩나물 넣고 김치넣고 밥먹고 쌈싸먹는게 제일 맛있습니다.

파무침에 밥 넣고 된장찌개 고기 넣어서 비빔밥도 해먹었습니다.

이렇게 먹고 17,000원입니다.

고기는 다 먹었습니다.

리필은 안했구요.

뒤에 회식팀이 왔던데 그분들 고기 엄청 드시던데요?

많이 드시는 분들한테는 좋습니다.

저같이 혼자오는 사람에게도 1인분 판매하니 좋네요.

업주입장에서는 혼자오면 손해가 좀 있을텐데..... 감사하게도 받아주시네요.

세종에서 혼자 삼겹살에 소주드시고 싶으면 이리로 가세요.

요렇게 먹고 다시 한시간 넘게 걸어서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그런데도 배를 만져보니..... 볼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