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먹고 싶다. 미나리 기본으로 주는 대전 오성급대패전문점
우연치 않게 찾게된 식당.
혼자 삼겹살을 먹고 싶을때 애매한데요.
간만에 혼자 맛있게 삼겹살에 소주 한잔 했습니다.
미나리랑 삼겹살 먹으러 대구가야하는데, 시국이 시국이니만큼 대전에 온김에 찾았습니다.
카카오맵
당신을 좋은 곳으로 안내 할 지도
map.kakao.com
오성급대패전문점이 상호입니다.
상호로 카카오 지도 검색에는 안나와서 주소로 올렸습니다.
효동점이라고 써있기에 프랜차이즈인줄 알았는데 검색에는 전국에 이 집 하나밖에 안나옵니다.
여러가지 반찬들이 많이 나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상추쌈에 밥이랑 김치넣어 싸먹는 삼겹살을 제일 좋아합니다.
이 집은 다양한 채소와 반찬들이 나와 좋았습니다.
제가 이집을 선택한 단 하나의 이유.
바로 미나리와 삼겹살을 먹고 싶어서였습니다.
대전 미나리 삼겹살 검색하니 이 집 밖에 안나옵니다.
아직 대구 이외의 지역에서 미나리랑 삼겹살을 즐기는곳이 많지는 않은듯 합니다.
하긴, 대구도 미나리 삼겹살을 먹을수 있는 시즌이 정해져 있기는 합니다.
이집 미나리는 일반적 미나리라 사계절 먹을 수 있을듯 합니다.
미나리에 삼겹살은..... 최애입니다.
콩나물 볶고, 파채도 비벼서 먹습니다.
파채는 나중에 밥 볶아먹을때에도 좋았습니다.
대패삼겹살은 김치와 콩나물 볶아서 함께 먹으면 정말 맛있죠.
두부도 구워먹을수 있게 생두부로 두조각이나 나오네요.
차돌박이 1인분과 패대기삼겹살 2인분입니다.
혼자 3인분이면 360그램인데 딱 맞더군요.
다른 고기는 많이 못먹는데 대패는 잘 먹습니다.
파채 소스도 새콤달콤도 맛있습니다.
고기질은 뭐 그렇죠.
근데 패대기 삼겹살은 일반 대패보다 괜찮더군요.
사실 대패삼겹살 시키면 동그랗게 말려 나오는 경우가 많죠?
저는 구우면서 이걸 다 펴서 바싹 구워먹는데 여간 귀찮은 일이 아닙니다.
근데 이렇게 길게 나오니 굽기는 정말 편하더군요.
다른곳 대패와는 다르게 길게 썰려나옵니다.
그래서 패대기삼겹살이라고 메뉴명이 되어있나봅니다.
차돌박이는 그저 그랬습니다.
다음부터는 그냥 패대기만 3인분 먹는걸로.....
3인분이 기본 주문입니다.
차돌을 살리고자 된장찌개를 시켰습니다.
차돌 이빠이 넣어먹었습니다.
된장찌개 자체는 맛이 별로였습니다.
다음번에 간다면 그냥 패대기 3인분에 공기밥 하나, 소주만 시키는걸로.....
다양한 메뉴가 준비되어있습니다.
메뉴판에 안나왔는데 잔치국수가 3000원이더군요.
다른 테이블에서는 된장찌개보다는 국수를 많이 드시더군요.
이렇게 먹고 22700원.
미나리랑 삼겹살, 그리고 소주까지 먹고 이가격이면 좋습니다.
아, 사진을 못찍었는데 셀프바가 있어서 채소나 반찬들 눈치 안보고 먹을수 있구요.
볶음밥도 셀프로 만들어 먹을수 있어서 좋습니다.
근처에 간다면 꼭 다시 들르고 싶은 집입니다.
외진 곳에 있는데 손님은 꽤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