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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행1. 동문시장 해산물 아이오닉 전기차로 제주 일주

제주도에 볼일이 있어서 연휴기간 내내 제주도에서 보내기로 결정했습니다.

원래는 5일 일정이었으나 다른 업무가 연속해서 생겨 일주일을 보내고 왔네요.

제주도는 매번 일 때문에 가서 당일치기, 혹은 골프여행이어서 3일정도로 그냥 정신없이 보내다가

이번에 처음으로 제주를 구석구석 다니며 제대로 느끼고 왔습니다.

청주공항에서 출발하는 비행기편을 이용했습니다. 청주국제공항 은근히 사람 많더군요.

공항은 깔끔했고, 각종 업무도 효율적으로 잘 돌아가더군요.

국제공항이지만..... 제주행 밖에 보이지 않더군요. 근데 의외로 제주행 편수가 많았고

왕복편 모두 만석이었습니다. 청주공항의 위치가 대전,세종,충청을 모두 아우를수가 있으니까요.

생각해보니 오산 평택 사시는 분들도 김포공항보다 청주공항 접근이 편하겠더라구요.

청주공항은 군공항과 함께 쓰기에 내부 촬영은 불가하더군요. 제주 랜딩하기전 사진한장.

아.... 저 버스..... 저 학교다닐때 타고다니던 저희 학교 버스였습니다.

오랫만에 보네요..... 저 버스타고 3년정도 통학했던것 같은데. 추억 돋았습니다.

제주항공의 지상조업은 샤프에서 하는것 같더군요. 암튼 추억 돋아서 버스 한장 더 찍었습니다.

차 안의 빨래줄을 당기면 우리나라 하차벨 같은 역할을 했었죠.

제주항공으로 착한가격에 잘 도착했습니다. 

 

밤에 제주공항에 와보기는 처음이네요. 제주공항.... 사람 정말 많더군요.

이번 여행에서 혼자 다닐수 있는 시간은 많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렌트카는 24시간만 이용했습니다.

전기차를 경험해보고자 아이오닉을 선택했구요. 결론적으로 아이오닉 차 괜찮더군요.

참고로 전기차 렌트하시는 분들 위의 사진 꼭 숙지하세요. 위에 3군데에서만 충전하라는 이유가 있습니다.

전 마지막에 다른곳에서 충전했는데 비용이 2배가 넘었어요.

위의 3기관의 충전소만으로도 제주도 내에는 많이 있으니까 꼭 위의 3기관이 운영하는 충전소만 이용하세요.

이게 첨에 조금 헷갈렸는데, 어느 충전기에는 아이오닉이 된다고 해서 뽑아보니 다른 형태의 충전기더군요.

한번 충전해보시면 이 차의 충전기 형태가 익숙해지기에 굳이 걱정될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렌트카 답게.... 여기저기 까진데가 많더군요. 사진 많이 찍어뒀습니다. 워낙 제주도 렌트카 반납할때 말 많다고 해서요.

근데 반납 할때 그냥 차 대충 둘러보시더니 가세요 하시더군요.

그래도 사진은 많이  찍어두시는게 좋아요.

전기차니까 파란번호판. 이번 경험을 통해 지금 모하비 렌트끝나면 저도 전기차로 갈 생각입니다.

타이칸이 목표인데..... 주행거리 업그레이드 되면 예약 걸려구요.

제 취향의 디자인은 아니지만, 차가 작아서 혼자타고 다니기 좋더군요.

운행 시작전 실내를 찍어봤습니다. 현대 기아차 타시는 분들은 바로 적응 되실거에요.

게기판 오른쪽에 배터리 잔량게이지 보이세요? 총 18칸인데 15칸이 충전된 채로 받았습니다.

주행 가능거리가 190키로 정도 뜨더군요.

기어레버가 없고 변속 버튼이 있더군요. 처음엔 좀 헷갈렸습니다.

여전히 저는 기어봉 형태가 편하네요. 언젠가는 다 저렇게 변하겠죠?

늦은 시간 숙소로 가기전 저녁장을 보러 동문시장에 갔습니다.

제가 제주도에서 가장 좋아하는 동네입니다.

전 신제주보다는 구제주쪽이 재밌더라구요. 맛있는 식당도 많구요.

위의 주차장에 주차하시면 바로 동문시장 먹거리 골목과 연결됩니다.

사람 무지하게 많더군요. 여기가 핫스팟입니다.

코로나 무섭더군요.

여기도 줄 많이 서있었구요.

아 딱새우 가격이 이정도구나.

여기도 핫하더군요.

가장 줄이 길었던곳은 여기. 보는 재미도 있구요.

줄이 너무 길어서 포기했습니다.

회 포장을 가장 많이 해간다는 동문시장 올레수산.

여기가 사람 제일 많아요. 저도 여기서 딱새우랑 소라 샀습니다.

딱새우는 제 취향은 아닌듯. 소라는 정말 맛있었습니다.

다른 가게에서 구매한 해삼과 멍게...... 멍게는 별로였구요. 해삼은 진짜 맛있었습니다.

바닥에 깔아놓고 한라산과 함께 늦은 저녁만찬을 즐깁니다.

해삼멍게 8천원, 딱새우소라8천원, 컵라면과 소주 3천원. 합 19000원짜리 상이네요.

나쁘지 않았지만..... 이것보다는 이후에 소개시켜드릴 식당들이 워낙 괜찮아서

이 이후로는 해산물을 먹지 않았습니다.

 

첫날밤을 이렇게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