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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하비 더 마스터 4000KM 운행기록 시승기

 

10월 28일 인도 받았으니 대략적으로 한달정도 주행했습니다.

벌써 4천킬로 미터를 넘게 주행했네요.

매번 주행마다 기록을 남기진 못했지만 지난 한달여동안 타고 다니면서

남긴 사진들과 기록들을 일기처럼 남겨보고자 합니다.

차량을 출고하고 식구들과 함께한 첫 여행입니다.

전주-춘천-속초-강릉-전주..... 1박 2일의 기록

 

춘천 들어가는길에 우연히 발견한 닭갈비집.

어차피 닭갈비 먹기로 했는데 사람이 많아보여 입장.

 

숙소로 돌아오는길 대리기사님 말씀하시길

춘천분들이 많이 찾는 식당이라고 하시더군요.

사람도 정말 많았습니다.

느즈막한 시간에 가서

대기 없이 바로 먹고 나왔습니다.

닭갈비 맛은 비슷비슷한데

저 고추장이 맛있더군요.

볶음밥도 아주 맛있었습니다.

 

요렇게 싸먹으니 별미더군요.

지난주 오너스골프클럽에 공치러 가서 먹은

강촌의 샘토닭갈비는 직화구이였고, 여긴 철판형태인데.....

뭐가 낫다고는 말씀드리기 어렵습니다.

다만 샘토닭갈비집의 닭목살은 맛있었습니다.

이른 아침 춘천에서 속초로 넘어가기 위해

서울 양양고속도로에서 한컷 찍어봅니다.

연비는 그냥 기대한 수준입니다만,

지난번 차가 연비가 워낙 좋아서였는지

체감되는 기름값은 상당합니다.

그냥 요즘 기준으로 4만원에 400키로미터

간다고 생각하면 편할듯 합니다.

두시간을 기다려 동화가든에서

짬뽕순두부도 먹고.....

맛은 있는데 너무 오래 기다립니다.

강릉 중앙시장에서 최애 장칼국수도 한그릇 먹고 옵니다.

돌아오는길에 강릉에서 전주까지

6시간 30분이 걸리더군요. 일요일에..... 오후에.....

그래도 반자율주행보조기능이 있어서 피로는 덜합니다.

이부분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3년전 출시된 스팅어를 타고 오!오! 이랬다면

지금 모하비 더 마스터의 반자율주행은

이야~~~ 좋은데..... 이런 느낌입니다.

처음엔 신박했지만 스팅어는 약간 거칠었는데요.

지금 모하비 더 마스터는 한단계 성숙해진

느낍임니다. 좀 어른스럽다고 해야겠네요.

급정거도 부드러워지고 재출발 가속시에도 부드럽게 가속합니다.

이부분은 완전만족하네요.

하도 싸돌아 다녔더니 차가 사체 범벅입니다.

원래 차를 애지중지 하는 편은 아니지만 새차가

너무 더러워서 폼건으로 불려주고 고압수로 닦아내기만 했습니다.

그래도 물기제거하는데 힘이 들더군요.

차닦으면서 처음으로 후회했습니다.... 너무 크다.

첫 목욕이네요.

다른사람들처럼 애지중지 하진 않겠지만

사고 안나게 얌전히 몰아줄께~~

원래 하지 않는 셀프세차지만...... 이건 못하겠어요.

닦아놓으니 좋긴 하네요.

색상 선택을 잘한것 같습니다.

주행중에 갑자기 경고등이 떠서 적잖이 놀랐습니다.

요즘 차들 길거리에서 퍼지는 일들이 심심찮게 기사화 되는 세상이라.....

알고보니 요소수 경고등이더군요.

게이지는 아직 반절정도 남았는데....

한참 더 타고 넣어도 된다고 하더군요.

이날이 아마 11월 12일경 되는것 같은데요.

16일정도동안 3243키로를 탔으니..... 저도 에지간히 돌아다니네요.

10월 28일 출고후,

오렌지듄스-스마트KU-청도 그레이스-충주임페리얼레이크-춘천오너스-포천 아도니스까지

총 6회의 라운딩을 하였구요.

서울에서 대구한번 전주한번 속초2번 태백1번 충주한번 춘천한번.....

이래서 저는 무제한 키로수가 가능한

렌트카를 고를수 밖에 없습니다. ㅠㅠ

다행히 운전하는걸 좋아하네요.

충주 임페리얼레이크.

처음 가본곳이었는데 관리도 잘되고 너무 좋더군요.

11월 12일이면 추워서 공치기 어려운데

날씨까지 환상적이어서 너무 재밌었습니다.

4명이 한차로 다니니 좋더군요.

막내인 제가 모시고 다니니 형들도 좋아하시구요.

 

아! 저도 모하비 더 마스터 출고전 많이 고민했습니다.

뒷좌석에 사람을 태우는 일이 많지는 않지만

뒷좌석 승차감이 별로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혹시 동승자들이 불편하지 않을까 걱정했었는데요.

총 6번 4명이 타고 100킬로 이상의 주행을 했는데

모두들 잘 주무시던데요?

형들께 여쭤보니 의외로 편한다고 하시더군요.

아이들은 안태워봐서 모르겠습니다.

차가 조용해서 차안에서 대화도 수월하고 좋아요.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실 모하비더마스터연비

11.9라고 찍히는데 체감상으로는

11킬로 타는것 같아요.

덩치나 엔진생각하면 준수합니다.

근데 요즘 4기통 디젤들 연비가 너무 좋아서......

이놈이 밥을 많이 먹긴 합니다.

주행질감은 부드럽다입니다.

6기통이라고 해도 디젤엔진인데 많이 부드러워요.

반자율주행 신뢰가 가구요.

차선유지도 잘합니다.

승차감 터프하긴한데 승용차타다 넘어와서 그런것 같아요.

동승자분들 괜찮다고 하시네요.

그리고 렉시콘오디오! 이건 꼭 넣으세요.

 

혹시라도 차량선택에 있어서

고민하시는 분들께 말씀드리자면,

전 모하비가 흔하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색상도 유니크 하구요.

근데 길거리에 모하비,

특히 모하비 더 마스터피스 많이 돌아다닙니다.

사골이라고 하는데 잘 우려낸 사골인가봐요.

 

혼자타고 다니기엔 큰 차가 맞습니다만.....

가끔 사람들을 태우고 어딜 간다거나

많은 짐을 실을수 있으니 활용도가 높더군요.

 

아직 차박을 해보진 않았지만, 차박에서도 높은 만족감을 주리라 믿습니다.